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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도교사 : 이암은 종류가 퇴적암이지. 여3 : 안쪽(1)에 이건(2) 뭐예요? 지도교사 : 어떤 거? 여3 : 이건데(3),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(4). - 125 - 학생들은 암석 표본과 학생들이 가져온 전석을 비교 및 대조한 이후 에 화성암, 퇴적암, 변성암 중에 하나로 분류하는 활동에 참여할 뿐만 아 니라 자신이 가져온 전석의 이름이 무엇인지 탐색하도록 하였다. 앞서 강 건너편에 습곡이나 부정합과 같은 구조를 관찰할 때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했던 학생도 분주하게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. 그 예시 중에 하 나로서 B조 여3 학생의 제스처 중 일부이다. 처음 다른 남학생이 가져온 전석을 같이 보고 난 후 바로 자신이 가 져온 전석(1)을 가리키며 화성암, 퇴적암, 변성암 중에 하나로 분류하는 활동에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암석에서 볼 수 있는 줄무늬 구조에 호 기심을 보였다(2,3,4). 자신이 가져온 전석을 손으로 가리키고 줄무늬 구 조가 무엇인지 색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손으로 가 리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. 1 2 3 4 #123, (36´ 58˝ ∼ 37´ 06˝). 지도교사 : 그럼 먼저 화성암, 퇴적암, 변성암 중에 어떤 것으로 분류 할 수 있는지 한번 해보자. 전석에서도 줄무늬 구조가 많았으니까 그거 랑 비슷한 걸 한번 찾아볼까? 여3 : 흠...어 이런 거?(1,2,) 지도교사 : 그게 몇 번이지? 이름이 뭐지? 여3 : 5번(3), 흑운모 편암(4) 암석 표본과 전석을 직접 비교 및 대조하는 과정에서 여3 학생이 보 - 126 - 여준 제스처이다. 여3 학생은 전석의 특징 중 줄무늬 구조가 많은 것을 착안하여 암석 표본에서 육안으로 보기에 이와 비슷해 보이는 것을 찾아 보았고(1,2) 변성암 표본 중에서 줄무늬 구조가 있으면서 전석과 비슷한 것을 손으로 직접 가리켰다(3,4). 이 지시적 제스처는 암석 표본과 전석 을 비교할 때 암석을 분류하고 그와 유사한 암석의 이름을 찾을 때 사용 되었다. 1 2 3 4 #125, (41´ 59˝ ∼ 42´ 11˝). 지도교사 : 이것은 무엇인가요?(1) 여1 : 저 지금 계속 모래를 보면서 이상하게 여길 보면(2) 화강암 같 은 게 많이 안 보이는데 그런데 모래 성분을 보면 석영이랑 장석(3,4) 같 은데 왜 그런지 생각하고 있었어요. 지도교사 : 화강암도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? 다른 조 학생들도 동시에 암석 표본과 전석을 비교하는 활동에 참여 하였는데 그 때 B조 조원과 함께 암석 주변에 앉아서 광물을 찾아보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 하고 있는 여1 학생의 모습 중 일부이다. 지난 번 관악산 야외지질답사해서 했었던 활동과 같이 직접 모래에서 광물을 찾아보고 있었다(1,2). 모래에서 석영이랑 장석으로 보이는 것을 찾았는 데(3,4) 주변에는 화강암이 안 보인다고 언급하였고 지도교사는 화강암을 한 번 찾아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하였다. 이 때 여1 학생의 지시적 제 스처는 광물을 직접 분류하고 가리키는 행위였다. - 127 - 1 2 3 4 #127, (44´ 41˝ ∼ 45´ 23˝). 남1 : 돌 종류가 많은 것 같아요. 이건(1) 퇴적암. 지도교사 : 이유는? 남1 : 알갱이도 크고...(2) 지도교사 : 이건 화강암 같은데, 암석 표본에서 비슷한 거 한 번 찾아 보자(3,4). 남1 학생은 또 다른 작은 암석을 주워 와서 지도교사에게 이건 퇴적 암인 것 같다고 주장하였다(1). 지도교사는 남1 학생에게 퇴적암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고 답하는 과정을 거쳤다(2). 남1 학생이 가져온 암 석은 기존에 관찰하였던 화강암이었기 때문에 지도교사가 화강암인 것 같다고 먼저 언급하고 암석 표본과 비교해보자고 제안하였다. 남1 학생 은 암석 표본으로 가서 여러 종류의 화강암과 직접 암석을 비교해보는 장면이다(3,4). 남1 학생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시적 제스처를 보여주었다. 자신이 가져온 전석을 가리키는 행위와 전석과 암석 표본을 비교하며 지속적으 로 구체적인 암석과 표본을 가리키는 지시적 제스처가 있었다. - 128 - 1 2 3 4 #128, (13´ 39˝ ∼ 13´ 44˝). 남1 : 저는 일단 여기(1)가 층이 있는 것 같아요(2). 지도교사 : 층? 어떻게? 남1 : 일단 그냥 뭔가 드문드문 돌이 있는데(3) 그 경계로(4) 좀 달라 요. 두 번째 답사 장소인 아우라지에서는 베개용암을 관찰할 수 있는 확 대 망원경이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육안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망원경으로 건너편의 베개용암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. 학생들은 자 신이 스스로 관찰한 베개용암을 관찰 기록장에 스케치 하였다. 남1 학생 이 자신이 스케치한 베개용암 인근 지역을 설명할 때 볼 수 있는 지시적 제스처이다. 지도교사는 전체적으로 학생들에게 강 건너편에 있는 베개용암과 그 주변부를 관찰하고 스케치 할 것을 요구 하였고 학생들은 스스로 베개용 암을 포함한 인근 지역의 특징을 관찰하고 서술하였다. 그 중에서도 첫 번째 남1 학생이 답변할 때 보여주는 지시적 제스처이다. 첫 번째 베개 용암을 중심으로 몇 개의 층으로 구분하여 이를 손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다(1,2). 두 번째 베개용암 아래 경계되는 부분을 손으로 가리키고 물과 접촉되는 부분은 왼손을 뻗으며 가리켰다(3,4). - 129 - 1 2 3 #129, (14´ 05˝ ∼ 14´ 10˝). 여3 : 쌤 여기(1) 안에 동굴 같은 게 있나 봐요. 지도교사 : 으잉? 동굴이 있다고? 여3 : 네, 여기여기여기(2). 여기 안에 동굴 같은 게 있어요(3). 여3 학생이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잘 보이지 않던 부분을 확대 망원 경을 통해 발견하고 손으로 해당 부분을 가리키는 장면 중 일부이다 (2,3). 동굴이 있다고 표현하였는데 실제로는 베개용암이 침식되어서 안 쪽으로 움푹 패인 지형을 뜻하였고 여3 학생은 확대 망원경을 통해서 육 안으로 관찰하기 쉽지 않았던 곳을 손으로 가리키는 지시적 제츠처를 나 타내며 의견을 제시하였다. 1 2 3 4 #135, (05´ 01˝ ∼ 05´ 09˝)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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